회사근처에 영동시장 먹자골목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더본 코리아계열의 집들이 수두룩한 골목인데요.
얼마전에 떡갈비랑 la갈비를 주메뉴로 하는 맛집이 하나 생겼습니다.
저는 이번에 저녁에 처음으로 방문해봤습니다.
점심은 이미 이근처에서 아주 유명하더라구요.
쇠고기 떡갈비를 숯불에 구워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랑 같이 파는데 한우로 직접 만들었다는 떡갈비가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떡갈비를 좋아해서 담양까지 가서 먹어본적이 있는데요. 담양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서울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점심에는 줄서서 힘들게 먹다가 저녁에 친구들이랑 같이 방문해봤는데 저녁은 한가하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더군다나 6시 땡하고 가니 완전 텅비었다가 저희가 다 먹고 나갈때쯤에는 손님이 서서히 차더군요.
메뉴는 5가지인데 la갈비랑 파불고기, 떡갈비가 주력이라고 하네요.
또 매운소스의 돈쭈꾸미와 no뼈 닭발이 있는데 돈쭈꾸미도 하나 시켜봅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파무침과 특이하게 조개탕을 주는군요
바지락을 넣고 끓인건데 리필도 된다고 합니다. ㅋㅋ 매운 쭈꾸미 먹을때 딱이네요.
LA 갈비 초벌하는 모습입니다. 식당앞에서 굽고 있기 때문에 구경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la갈비. 숯불에서 초벌해서 나오는데 숯과 불맛이 살짝 벤게 아주 맛있습니다.
숯불에 초벌한것을 무쇠철판에 자시 살짝 구워먹는 스타일입니다.
아주 달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연한게 과일맛이 어우려진 소스입니다. 맛있어요.
엄마가 해주시던 la갈비보다 훨씬 맛있네요. T T 야들야들.. 쩝쩝~
떡갈비는 점심에 먹고 완전히 반해버린 메뉴인데요. 두쪽이 1인분입니다. 2인분 시켜봤는데.
실례를 무릅쓰고 완전 밀착 촬영. 숯에서 나오는 불기운이 장난이 아닙니다.
센 숯불에 구우다가 특제 소스라는걸 살짝 발라서 더 구우시더라구요.
소스맛을 보고 싶었는데 이건 요리재료라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우웅~
테이블에 앉아서 잘 구워진 떡갈비를 또 다른 소스에 찍어 먹어봅니다.
숯향기가 물씬 나면서 육즙이 듬뿍 나오는게 뜨끈뜨끈하면서 진짜 별미입니다.
달지도 짜지도 않고... 미나리인지 고기안에 다져서 들어간 야채의 향기가 살짝 묻어 나오는게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다음번에 나온건 돈쭈꾸미. 다시 고기를 굽는 사장님께 카메라를 들이데니... 얼굴은 찍지 말아달라고 하시네요. ㅋㅋ
젊은사장님이시던데~
쭈꾸미도 숯불에 마구 구워져서 나옵니다. 그냥 먹어봤는데. 맛은 있는데 너무 매워요 T T
그렇다고 한신포차 닭발같이 매운건 아니고요. 먹을만하게 아싸리 매운것 같습니다.
청양고추 그냥 드실수 있는분에게는 딱 맞을듯. 저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좀 힘들었어요.
근데.. 맛은 있더라구요.
완전 맛있는맛집 발견인데... 저녁때 손님은 아직 많지 않나봐요.
하긴 근처에 고기집이 즐비하니까요.
아무튼 LA갈비랑 떡갈비 완전 강추입니다.
특이하게 와인도 팔고 아사히병도 가격이 아주 착하니 소주 안드시는분들에게도 좋을듯 합니다.
전화 ) 02-514-9980
주소 ) 강남구 논현동 143-2
지도 http://local.daum.net/map/index.jsp?titag=http://cafe315.daum.net/_c21_/cafetomap/2nWO/GbI/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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